[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박근형이 '꽃할배'에 대해 말했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그랜드파더'(감독 이서)의 배우 박근형과 고보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근형은 '그랜드파더'의 흥행 전망에 대해 "예산이 적어 30만명만 넘으면 된다더라"며 "천만을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DJ 김태균은 "여태까지 많은 배우들이 왔다 갔는데 이렇게 말하시는 것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박근형은 '꽃보다 할배' 촬영을 다시 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안갈래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박근형은 "너무 힘들다"며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밤 8시까지 헤매니 너무 힘들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근형은 시간이 넉넉히 주어진다면 출연할 것이냐는 질문에 흔쾌히 응하며 "넉넉하게 이틀에 한번 씩 찍으라고 하면 갈 것이다"고 답했다.
박근형은 함께 가고 싶은 멤버를 묻자 "다 필요 없고 저 혼자다"며 "백일섭 씨와 같이 가면 좋지만 제가 술을 매일 먹어줄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그랜드파더'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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