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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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틋' 수지, 김우빈 시한부 알아채나(종합)

기사입력 2016.08.24 23:12 / 기사수정 2016.08.24 23:1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수지가 김우빈의 시한부 인생을 알아챌 전망이다.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15회에서는 노을(수지 분)이 신준영(김우빈)의 메이킹 영상을 편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을은 다큐 프로덕션에서 다른 VJ가 촬영한 신준영의 영상을 편집하라고 하자 처음에는 안 하겠다고 했다. 신준영과 헤어진 상황에서 화면이라고 할지라도 신준영의 얼굴을 보기가 힘들었던 것.

노을은 눈을 가리기까지 하면서 최대한 신준영의 얼굴을 안 보고 편집을 진행했다. 그때 노을에게 일을 맡긴 선배가 오디오가 하나도 안 들린다면서 테이프 하나를 들고 왔다.

노을은 아무리 볼륨을 높여도 정말 소리가 안 들리자 "일부러 소리 안 냈네. 너 내 욕했지?"라고 소리치며 신준영이 장난을 친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기가 발동한 노을은 신준영의 영상을 계속 돌려보며 입모양에 집중해 무슨 말을 했는지 알아내려고 했다. 노을은 "내가 시간이 없어", "내가 옆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없을 거 같아"라고 중얼거렸다.

노을은 그제야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신준영 너 딱 기다려"라고 말했다. 이에 노을이 신준영의 시한부 판정을 알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에 불과하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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