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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교과서 보다 나은 예능…23개월 연속 선호도 1위 등극

기사입력 2016.08.24 15:5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무한도전'이 23개월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24일 한국갤럽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2개까지 자유응답)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MBC '무한도전'은 선호도 11.7%로 23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지난달 대비 0.6%P 하락했다. '무한도전'은 최근 한 달간 반전의 법정드라마를 펼친 '분쟁조정위원회', 쫓고 쫓기는 심박수 추격전 '두근두근 다방구'에 이어 '미국 특집'을 선보였다. 특히 '미국 특집' 1편에서는 놀이기구 미션, 캘리포니아 자동차 횡단, 캠핑 등의 웃음을 주었고, 2편에서는 LA 한인 타운 곳곳에 남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발자취와 후손들의 이야기, 강남구 소재 도산공원의 의미 등을 소개해 독립운동에 대한 역사 인식을 새롭게 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가 6.2%로 2위에 올랐다.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홍지홍(김래원 분)과 유혜정(박신혜), 같은 병원의 동료 의사 정윤도(윤균상)와 진서우(이성경) 등 네 사람이 함께 고군분투하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후반으로 갈수록 홍지홍, 유혜정 커플 로맨스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극 저변의 복수 계획은 모두 화해와 용서로 마무리됐다.

3위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다. 최근 5개월 연속 상위권에 들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4위에는 이종석, 한효주 주연의 MBC 수목드라마 'W'가 이름을 올렸다. 차원을 넘나드는 판타지 로맨스로 20대 여성의 지지를 얻고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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