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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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갑순이' 유선 "문영남 작가, 벌써 10회 대본 출고"

기사입력 2016.08.23 08:54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배우 유선이 SBS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SBS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재순 역으로 합류한 유선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유선은 "주말드라마, 가족극을 하고 싶었다. 미니시리즈는 늘 만나는 캐릭터와 계속 연기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가족드라마는 거의 모든 출연 배우들과 같이 하기 때문에 나중에 진짜 가족처럼 친근해진다"며 "즐겁게 촬영 중"이라 밝혔다.
 
또 유선은 고두심, 장용, 이미영, 이미희 등 중견 배우들에 대한 존경심을 보였다. 그녀는 "선생님들과 연기를 하다 보니, 그분들이 배우로서 오랜 기간 걸어오신 발자취를 느낄 수 있고 대본 리딩부터 녹화 현장까지 배울 점이 굉장히 많다.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진짜 부모처럼 대해주셔서, 가슴이 따뜻해지고 편안한 마음으로 연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선의 극중 배역 재순은 맏딸로서 부모에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하지만, 결국 이혼하고 아이를 부양하기 위해 다소 성급하게 재혼이라는 결정을 내린 인물이다. 하지만 맏딸 노릇을 위해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갑순의 믿음직한 언니로 활약하지만, 허당같은 매력도 있는 정감 있는 캐릭터.
 
이에 대해 유선은 "작품에 참여하면서 제일 좋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연애, 결혼, 이혼, 재혼, 동거 중년 부부의 모습, 황혼 로맨스 등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가족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서 다 보여준다는 것이다. 지금 어떤 인생을 살고 계신 분들이건, 저희 드라마를 보면서 극중 누군가에게 공감이 간다고 생각할 만큼 다양한 군상들의 삶을 담고 있다는 것이 매력"이라며 "등장인물 각각의 삶을 다루는 과정을 풀어내는 과정이 무척 경쾌하고 밝다. 시청자들이 웃음 지으면서 편안하게 시청하게 될 유쾌하고 인간미 넘치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문영남 작가는 캐릭터 한 명 한 명을 정교하게 살려주시는 분이다. '우리 갑순이' 대본이 아직 방송 전임에도 벌써 10회 분량까지 나와 있다. 제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여태껏 경험해보지 못했고, 배우로서 더 멀리 보고 연기할 수 있는 행복한 작업 환경이라 감사하게 생각한다.  시청자들과 편하고 가깝게 호흡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7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SBS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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