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꽃놀이패' 서장훈이 흙길 팀장으로 선정됐다.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예능 '꽃놀이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꽃놀이패' 제작진은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첫 번째 운명 투표를 진행했다. 꽃길팀은 비행기를 통해 남해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좋은 숙소로 향해 방송을 진행하고, 흙길팀은 경차를 타고 남해 정겨운 시골집에서 오후 9시까지 생활을 이어간다.
앞서 멤버들은 '꽃놀이패' 흙길 팀장으로 서장훈을 꼽았다. 경차에 타는 서장훈을 보는 모습이 재밌을 것 같다는 것이 그 이유. 이에 기자들 역시 팻말을 들어 흙길 팀장으로 서장훈에게 몰표를 보냈다. 서장훈은 "팻말을 든 기자들의 얼굴을 기억하겠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 결과 서장훈이 44표를 얻어 흙길 팀장으로 선정됐다. 최소 득표자는 조세호로, 2표를 얻었다.
서장훈은 "오늘 오신 분들이 나와 코드가 안 맞다. 우리나라 언론 수준이 높은 줄 알았는데 아니다. 뻔하게 예상할 수 있는 걸 또 해야하는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한 뒤 "기자들의 생각을 받아들여서 남해까지 6시간 운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꽃놀이패'는 기존 멤버 서장훈 안정환 조세호 유병재와 신멤버 젝스키스 은지원 이재진이 출연해 첫 방송 출격 준비를 마쳤다. 생방송 투표 결과에 따라 럭셔리 라이프를 누리는 꽃길 팀과 최악의 조건으로 여행을 다니는 흙길 팀으로 나뉘어 2박 3일간 여행을 즐기는 '꽃놀이패'는 오는 9월 5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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