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청춘시대' 류화영이 그동안의 생활을 정리하고자 결심했다.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10회에서는 새롭게 태어난 강이나(류화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과거 사고에 얽매여 자신을 포기했던 강이나는 새 삶을 결심했다. 강이나는 그동안 모은 명품백과 구두를 모두 정리했다. 하나의 구두만 빼고. 이를 모두 판 돈은 1,169만 원이었다.
강이나는 하나 챙겨뒀던 구두를 윤진명(한예리)에게 선물했다. 강이나는 멍한 채로 앉아있는 윤진명에게 "다음 면접 볼 때 이 구두 신고 가. 구두 때문에 떨어졌을 거야"라며 "내가 이런 말 하는 게 웃길지도 모를 텐데, 아직 취직 시험 많이 남았잖아"라고 위로했다.
이를 들은 윤진명은 "구두 때문에 떨어졌을까? 우리 과에 그 회사 합격한 애가 있어. 형편은 나보다 더 안 좋아. 걔 구두가 나보다 나은 것 같지 않아"라며 "결국은 내 탓이야. 부모의 경제력도, 스펙도, 빽도 아니고, 내가 조금만 더 잘하면 된다는 얘긴데. 문제는 내가 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거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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