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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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퓨즈TV, 슈가 믹스테이프 집중 조명 "깊은 속내 털어놨다"

기사입력 2016.08.20 09:1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방탄소년단 슈가의 첫 믹스테이프를 미국의 유력매체 퓨즈TV(FUSE TV)가 심층 분석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퓨즈TV는 "SUGA TAKES THE SPOTLIGHT WITH 'AGUST D' MIXTAPE: WHY YOU SHOULD KNOW THE BTS RAPPER'S ALTER EGO (슈가, 'Agust D' 믹스테잎으로 세상의 이목을 끌다 : 방탄소년단 래퍼의 또 다른 자아를 알아야만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칼럼을 공개하고 '어거스트 디'로 변신한 슈가와 믹스테이프 'Agust D'를 집중 조명했다.

퓨즈 TV는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Young Forever'을 마무리짓는 해외 투어가 14일 도쿄에서 끝나자마자인 15일(미국 현지 기준), 슈가는 자신의 데뷔 믹스테프인 'Agust D'를 깜짝 공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10곡이 담긴 믹스테잎은 23세 래퍼의 솔로 데뷔 뿐 아니라 뛰어난 프로듀싱 감각과 하드코어 랩 스타일, 그리고 또 다른 자아를 통해 어떻게 섬세함을 강함으로 바꿀 수 있었는지에 대해 보여줬다"고 전했다.

또한 "타이틀곡 'Agust D'는 1966년 히트곡인 제임스 브라운(James Brown)의 'It's a Man's Man's Man's World'를 샘플링하며 골수 힙합팬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 정도로 미묘하게 재해석했다"며 이어 'give it to me', '치리사일사팔(724148)', 'so far away (feat. 수란(SURAN)' 등 수록곡까지 상세히 리뷰했다. 

더불어 "프로듀싱 외에 작사에서도 솔로로서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방탄소년단은 노래를 통해 정신적인 면이나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슈가는 이번 믹스테이프에서 그보다 더 깊은 속내를 털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마지막 곡인 'so far away'에 대해서는 "2015년 믹스테잎 'RM'을 공개한 그룹의 리더 랩몬스터처럼, 슈가 역시 정신적으로 어둡고 힘든 시간을 겪었지만 마침내 자신의 약점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강인함을 찾았다고 밝혔다"고 소개해 점점 더 성장하고 있는 슈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퓨즈TV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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