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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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태권도] 오혜리, '머리 공격' 5번으로 압승…4강 진출

기사입력 2016.08.20 04:44 / 기사수정 2016.08.20 04:4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태권도 여자 67kg급 오혜리(28, 춘천시청)가 적극적인 머리 공격으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0일(한국시간) 오혜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8강전에서 대만의 추앙 치아치아를 21-9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오혜리는 1라운드가 약 1분 남겨진 시점에서 왼발 내려차기  머리 공격으로 3점을 먼저 따냈다. 이후 몸통 공격을 허용하며 1점을 내준 오혜리는 3-1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에서 오혜리는 추앙과 머리 공격을 주고 받으며 각각 3점을 나눠가져 6-4를 만들었다. 이후 추앙의 얼굴 안면 공격을 한 오혜리는 챌린지를 신청해 3점을 더 따내며 9-4로 점수차를 5점으로 벌려놨다.

3라운드에서 추앙에게 안면공격을 허용해 3점을 내준 오혜리는 경고 점수와 다시 안면 공격으로 4점을 얻어냈고 이후 머리 공격과 몸통 점수, 경고 점수를 따내 21-9를 만들어 경기를 완승으로 종료시켰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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