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굿와이프' 전도연·유지태, 숨쉴틈 없는 긴장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굿와이프' 부부에서 적으로 만난 유지태 전도연이 시종일관 긴장감을 자아냈다.
 
1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굿 와이프'에서는 화가 구병호 아내 권여선 살인사건을 통해 부부에서 적으로 만나게 된 이태준(유지태 분)과 김혜경(전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혜경과 이태준은 화가 구병호 아내 살인사건의 검사와 변호사로 맞붙게 됐다. 이태준은 김혜경을 곤란에 빠뜨리기 위해 권여선의 시신 발견 소식을 최대한 뒤로 미뤘고, 김혜경은 완벽히 재판에서 패할 뻔한 위기를 겪었다.
 
이태준은 김혜경을 함정에 빠뜨리려 하면서도 카메라 앞에서는 그녀를 감싸안고 미소를 짓는 것은 물론 "결국 우리 검찰이 이길 것"이라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이태준은 김혜경이 피고의 말을 믿는 걸 꼬집으며 "그런 말을 믿냐"고 되물었고, 김혜경은 "당신은? 당신은 계속 믿어달라 그랬잖아. 정작 본인은 안 믿으면서"라고 대꾸했다.
 
이태준은 "살인범 얘기하는데 왜 내 얘기를 하냐"고 분노했고, 김혜경은 "왜 그런 식으로 수사해? 아무도 안 믿고 당신이 원하는 것만 봤겠지. 제발 부탁하는데 남의 말도 좀 들어. 본인만 정의라는 그 착각 좀 버리고"라고 말하며 비꼬았다.
 
이렇듯 이태준과 김혜경은 부부에서 적으로 관계가 바뀌면서 연일 팽팽한 긴장감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다. 향후 두 사람이 애증으로 뒤얽힌 사이가 되며 어떤 구도를 선사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