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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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프리뷰] 태권도·女 골프 출격…男 탁구 동메달 도전

기사입력 2016.08.17 18:33 / 기사수정 2016.08.17 16:58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 11일차 일정이 모두 종료된 가운데 한국은 이틀째 노메달로 여전히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기록, 전날보다 한 단계 하락해 종합 11위가 됐다. 

종반을 향해가고 있는 대회, 1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8일 오전까지 진행되는 리우올림픽 12일차의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요 일정을 살펴 봤다.  

# 8월 17일 일정 

▲ 오후 7시 30분 : 여자 골프 1라운드 (김세영, 박인비, 양희영, 전인지 출전)

남자 골프에서 112년 만의 금메달 주인공이 나온 뒤 이번에는 무려 116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하며 대회 화제 종목으로 꼽히고 있는 여자골프가 첫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국은 이 종목 강력한 우승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박세리감독과 함께 총 4명이 출전하는 여자 골프에서 전인지가 가장 먼저 오후 7시52분 티오프하고, 이어 박인비가 9시 03분 1라운드를 시작한다. 김세영은 10시58분 경기를 치르고, 양희영의 1라운드는 10시36분에 시작된다.  

▲ 오후 9시 44분 : 카누 스프린트 K2 200m (조광희-최민규 출전) 

대한민국 카누 선수들은 17일부터 물살을 가른다. 한국은 조광희-최민규 조가 스프린트 2인승 200m 종목에서 스타트를 끊는다. 카누 스프린트는 잔잔한 물의 직선 코스에서 속도를 겨루는 경기다.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조광희가 1인승 200m 1위를 차지하면서 한국에서는 24년 만에 카누 종목 금메달을 수확했다. 지난해에는 조광희와 최민규가 함께 카누 스프린트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2인승 200m 2위에 올랐다. 

▲ 오후 10시 10분 : 배드민턴 (손완호 출전)

배드민턴은 매 올림픽마다 많은 메달을 캐내며 효자 종목으로 꼽혔지만 웬일인지 리우에서는 예상 밖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17일에는 여자 단식의 성지현마저 패하면서 배드민턴 종목에는 단 한 명의 태극전사만이 남았다. 남자 단식의 손완호가 그 주인공이다. 손완호는 싱가포르의 응카롱 앵거스를 누르면서 8강에 올라 중국의 천룽과 4강행 티켓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 천룽은 세계선수권 2회 우승과 지난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따낸 강호다.


▲ 오후 11시 : 탁구 남자 단체 (이상식, 정영식, 주세혁 출전)

준결승전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만나 고배를 마셨던 탁구 남자 대표팀 이상수, 정영식, 주세혁은 동메달과 함께 유종의 미를 노린다. 상대는 4강전에서 일본에게 패한 독일이다. 독일은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단체전에서 은메달,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중국 못지 않은 탁구 강호다. 과연 남자 대표팀이 독일을 꺾고 이번 대회 메달이 없는 탁구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게 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오후 11시 15분 : 태권도 남자 -58kg급 (김태훈 출전)

태권도 종목도 17일부터 리우올림픽에 선을 보인다. 그 중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의 태권도 첫 주자는 -58kg급의 김태훈이다. 김태훈은 앞서 2013 멕시코 푸에블라, 2015 카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2연패를 이룬 선수로, 올림픽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흘째 금메달 소식이 끊긴 한국에 태권도가 한 줄기 빛이 되어줄 수 있을 지, 김태훈이 가장 먼저 그 배턴을 쥐고 있다. 김태훈은 예선 첫 경기 상대로 태국의 타윈 안프라브를 만난다.


▲ 오후 11시 30분 : 태권도 여자 -49kg급 (김소희)

김태훈에 이어 경기를 시작하는 여자 -48kg급의 김소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46kg급 금메달리스트다. 앞서 서울체고에 재학 중이던 2011 경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6kg급 우승을 차지했고, 2013 멕시코 푸아블라에서도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는 강자다. 김소희는 예선 첫 경기에서 페루의 훌리사 디에즈 칸세코를 만나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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