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다큐영화제' 조재현 "개막작 '그 날', 관객들에 꼭 보여주고 싶던 작품"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조재현이 제8회 DMZ 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에 대해 말했다. 

17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강당에서는 제8회 DMZ 국제다큐영화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조재현 집행위원장은 "8회째를 맞이해 저희가 항상 고민하던 것은 개막작이었다"며 "정체성과 맞는 영화를 선택하는 것은 쉬운 일 만은 아니었다. 제작 지원하는 작품이 영화제 규모에 비해 꽤 많은 편이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도 이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이어 조재현 집행위원장은 "이번에는 '그 날'을 지원했다"며 "아픈 가족사를 다룬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라 생각했으며 전쟁 3세대라 불리는 요즘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개막작 '그 날'을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조재현 집행위원장은 다큐&뮤직콘서트에 대해 "어떻게 하다 보니 출연하게 됐다"며 "캠프그리브스 안에서 전인권 씨가 지난해 노래를 해주셔서 감동적이었다. 전인권 씨의 노래 철학과 맞아 떨어져서 감동적이었다. 이번에도 합창단, 전인권 씨와 함께 다큐멘터리도 보여주고 콘서트도 함께 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DMZ 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9월 22일 DMZ 내 캠프그리브스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8일 동안 36개국 116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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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