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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앱' 이준기·강하늘·홍종현, 기다릴게요 고려오빠들 (종합)

기사입력 2016.08.16 12:4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호기심을 더한 고려황자들이었다. 

16일 이준기, 강하늘, 홍종현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촬영에 앞서 V라이브에 나섰다. 

이날 이준기, 강하늘, 홍종현은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열혈 홍보를 선보였다. 

이준기는 "홍종현의 연기를 보면서 많이 놀랐다. 종현이 정도는 이길 수 있지 않을까 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하늘은 "나는 처음부터 GG치고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이준기는 "홍종현의 카리스마 있는 눈빛, 내면 보시면 놀랄 것"이라며 "배우라는게 서로라는게 그런 것들을 줘야 하는데 그런 기운들을 받아서 한층 더 임팩트있는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 종현의 캐릭터를 기대해주셔도 좋을 거 같다. 물론 강하늘은 말 안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이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쓰고 있는 가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가족에게 버림을 받고, 상처를 입은 것들을 가리기 위해서인 것. 이준기는 "가면이 단순히 흉측한 모습이 아닌 하나의 장치로서 보여질 것 같다"며 "드라마를 보면 4황자(이준기 분)의 드라마에 빠지게 되고 상황이 이해가 되실 것 같다. 해수(이지은)와의 이야기가 주가 되는데 8황자(강하늘)가 먼저 만난다"고 전했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초반에는 해수와 8황자의 로맨틱한 장면들이 설렘을 유발할 예정. 이준기는 이에 대해 "질투가 날 정도"라고 표현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홍종현 또한 강하늘에게 "해수가 부인의 동생으로 나오는데 그 부분을 설명해주셔야 할 것 같다.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거들었다. 

강하늘은 "지금의 사회 정황으로 본다면 그건 안되는 일이지만 고려시대 상황과 배경이 있다"며 "8황자 주위에는 예의를 차리고 격식을 차리는 사람들만 있다. 집안을 이끌어야 하는 중압감도 있고, 무언가를 지켜야하는 선 안에서만 안전하게 살고 있었는데 해수라는 이물이 오면서 틀을 깨뜨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당시의 상식 밖의 행동들을 한다. 내가 지켜왔던 선 밖의 행동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8황자는 예의로 웃고 그랬었는데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오게 된 계기가 바로 해수"라고 전했다. 

이준기도 "해수에게 끌리는 황자들이 가장 먼저 그런 부분을 눈에 담게 되는 것 같다. 그 당시의 격식에서 벗어나서 궁중의 무겁고 엄한 규율 속에서 살아가는 살얼음판 같은 그 모든 규칙과 틀을 깨고 자신의 생각으로 표현을 하게된다"고 덧붙였다. 

홍종현은 "황자다보니까 조건이 좋고 그런 것은 있지만 언제 자기의 위치가 떨어지고 그럴지 모르는 상황이라 캐릭터별로 상처도 많다"며 "해수가 좋은 에너지를 많이 갖고 있어서 누군가는 친구로서 치유가 되고, 다른 생각을 갖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준기는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단순한 궁중 암투만을 다루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맨스와 궁중 암투 외에도 따뜻한 메시지들을 담았다. 다양한 인간군상들이 있어서 현재를 살고 있는 이들이 드라마에 투영해서 보면 각 인물들에 몰입도 하고 그 인생을 살아가면서 지금의 나는 어떤지 되돌아볼 수 있을 거 같다"며 "치유가 될 수 있는 그런 힐링이 될 수 있는 드라마가 자리매김했으면 한다. 유쾌하고, 밝으면서도 깊이있고 묵직한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홍종현은 "내가 나쁜 캐릭터로 나오지만 너무 미워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귀여운 당부를 덧붙여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들은 시종일관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강하늘의 광고를 이준기가 따라하기도 했고, 서로 농담을 던졌다. 끝으로 이준기는 "'런닝맨' 즐겁게 촬영하겠다. 우리가 출연한 것이 시청률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이어질 '런닝맨'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한편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V라이브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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