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리우올림픽 중계로 인해 월화드라마부터 화요일 심야예능까지 줄줄이 결방을 피하지 못했다.
SBS에 따르면 16일 오후 10시 '닥터스'와 오후 11시 '불타는 청춘'이 연이어 결방한다. 대신 'SBS 8시 뉴스'를 마친 뒤 오후 8시 55분부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배구, 레슬링을 중계한다. 올림픽 중계로 인해 '불타는 청춘' 속 '1호 커플' 김국진-강수지의 열애 인정 이후 방송이 전파를 타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을 산다.
KBS의 경우 KBS2TV '뷰티풀 마인드' 종영 이후, 올림픽 기간까지는 오후 10시대 월화드라마 편성이 없다. 예능의 경우 '우리동네 예체능'이 결방하게 됐다. KBS 2TV는 '여자의 비밀'이 끝난 오후 8시 30분부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레슬링, 사이클, 육상을 중계한다.
마지막으로 MBC는 오후 8시 55분부터 올림픽 배드민턴 중계를 편성했지만 이것은 2안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어서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몬스터'의 방송 여부는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에 이어서 '몬스터'가 연속 결방을 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상파 3사의 연이은 올림픽 중계로 결방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 중계 영향권 밖에 있는 케이블과 종편 채널이 시청률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SBS, KBS 2TV, M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