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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냉장고' 백지영, 리액션부터 솔직함까지 '맞춤형 게스트'

기사입력 2016.08.16 06:55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백지영이 '냉장고를 부탁해'의 맞춤형 게스트 면모를 보였다.
 
1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백지영과 지상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백지영은 갑작스런 졸업사진 공개와 인간미 가득한 냉장고 공개에도 굴하지 않은 쿨한 모습을 보였다.
 
주부 3년 차 백지영은 냉장고 공개 전부터 시간이 없어서 냉장고를 정리하지 못했다고 걱정했다. 공개된 백지영의 냉장고는 그의 걱정처럼 꾸밈없었다. 먹다 남은 초장부터 입을 내밀고 있는 조기, 고대 유물 못지 않은 바나나까지 등장하며 셰프들은 물론 냉장고 주인 백지영까지 경악하게 했다.
 
동남아 요리 마니아인 백지영은 셰프들에게 동남아 국물 요리와 특별한 소스 요리를 의뢰했다. 최현석과 이원일은 각자 자신만의 스타일로 톰얌쿵을 선보이며 백지영 맞춤형 국물 요리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트와이스 정연, 공승연의 아버지 유창준은 샘킴과 함께 전병말이, 해산물이 들어간 소스 요리 등을 선보였다.
 
셰프들의 요리를 맛본 백지영은 요리를 만든 이를 절로 힘나게 하는 감탄 리액션을 보였다. 백지영은 음식을 음미하며 "어떻게 이런 맛이 나지", "생선과 호박과 과일의 조화가 국제결혼한 느낌이다" 등의 섬세한 평을 보였다.
 
칭찬 일색이었지만 대결에 맞게 백지영은 자신의 성격처럼 곧고 솔직한 선택을 보였다. 백지영은 자신이 의뢰한 주제에 맞게 요리를 표현해낸 셰프들에게 점수를 주며 이원일, 샘킴의 손을 들었다.
 
이와 더불어 백지영은 방송 초반 셰프들의 요리를 맛본 뒤 트와이스 '샤샤샤' 댄스를 추겠다는 약속을 이행했다. 그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깜찍 '샤샤샤' 댄스를 선보이며 온 몸으로 맛을 표현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백지영은 보는 이도 기분 좋게 하는 적극적인 리액션과 더불어 흔들리지 않는 소신 선택, 솔직한 입담 등으로 맞춤형 게스트의 진면모를 보일 수 있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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