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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무한도전', 작은 특집도 놓치지 않는 국민예능 클래스

기사입력 2016.08.14 14:04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작은 특집 하나도 놓치지 않는 '무한도전'이다. 

MBC '무한도전'은 조그만 특집도 특유의 센스와 더불어 예능 프로그램 그 이상의 메시지를 더하며 울림을 전해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미국 특집의 첫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행운의 편지' 특집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롤러코스터 타기에 도전한 정준하의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와 더불어 블락비 지코와 더불어 '히트다 히트'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등 미국에서도 웃음을 놓지 않았다. 

그런 '무한도전'이 방송 말미 미국에서 도산 안창호의 숨겨진 이야기를 따라가보는 내용을 준비했음을 예고했다. 웃음 뿐 아니라 자칫 잊혀질 수 있는 역사와 가치 등을 재조명하는 '무한도전'의 모습이 다시 한번 예고된 것이기도 했다. 

앞서 '무한도전'은 배달의 무도 특집으로 일제의 강제 징용으로 인해 고국이 아닌 타국에서 생활하게 된 우토로 마을의 이야기, 강제 징용이라는 슬픈 역사의 하시마섬 등을 알리며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무한도전'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하지만 알아야 했던 역사적 사실들과 그 이야기가 공개되며 깊은 울림을 전했던 것이다. 이번에도 도산 안창호의 이야기를 조명할 것으로 예고되며 '무한도전'의 진가가 빛날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은 국민예능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프로그램이다. 그만큼 파급력이 큰 프로그램에서 역사와 관련된 의미 있는 특집을 전한다는 것은 필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앞서 '무한도전'이 미국행을 택했을 때 어떤 특집으로 웃음을 전할지, 미국에서의 이야기에 집중 조명됐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미국 특집에서도 모두가 쉽게 상상하지 못했던 도산 안창호의 이야기를 담으며 왜 '무한도전'이 오랜 시간 토요일 저녁을 지킬 수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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