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청춘시대' 한승연이 나쁜 남자친구 지일주와 드디어 헤어졌다.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8회에서는 이별을 결심한 정예은(한승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예은은 강이나의 말끝마다 트집을 잡고 비꼬았다. 앞서 남자친구 고두영(지일주)과 강이나가 만난 사실을 알게 된 터였다. 그건 고두영의 잘못이었지만, 정예은은 강이나에게 날을 세웠다. 강이나가 누군가의 차에 타는 걸 지켜본 정예은은 의심에 휩싸여 뛰어나가다 차에 치일 뻔 했다.
고두영을 만난 정예은은 평소보다 더 사랑을 확인받으려 했다. 하지만 핸드폰을 보고 웃고 있는 고두영을 본 정예은은 그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집에 돌아온 정예은은 강이나에게 "네가 먼저 꼬리쳤잖아. 남자면 아무나 꼬리치잖아. 너 울 오빠 건드리기만 해 봐"라고 화를 냈고, 강이나는 "줘도 안 가져. 등신아"라고 응수했다.
정예은은 폭주했고, 강이나는 클럽에서 위험에 처한 정예은을 데리고 나왔다. 정예은은 "차라리 네가 잘못한거였으면 좋겠어. 그럼 너만 미워하면 되잖아. 내가 사랑한 남자가 이것밖에 안 되는 놈인거 보다는"이라고 고백했다. 결국 정예은은 고두영에게 이별을 고했다. 정예은은 웃으며 "우리 헤어져. 그동안 고마웠어. 안녕"이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쓰레기를 버리러 나온 유은재(박혜수)는 누군가의 기척에 화들짝 놀라 비명을 질렀다. 수상한 남자가 주변에 있으니 조심하라는 하우스메이트들의 말을 들은 후였기 때문. 하지만 그 남자는 윤종열(신현수)이었고, 이를 모른 하우스메이트들은 윤종열을 제압했다. 이어 윤종열은 미안해하는 유은재에게 첫 키스를 했다.
윤진명(한예리)은 매니저(민성욱)에게 괴롭힘 당하고, 사채업자들에게 계속 시달렸다. 사채업자들이 시험 보러 간 회사까지 쫓아오자 윤진명은 결국 사인을 했다. 이어 윤진명은 레스토랑을 그만두라고 했던 박재완(윤박)에게 "그만둘 수 없어요. 나한테 여기는 한계선같은 거예요. 여기서 못 버티면, 난 아무데서도 못 버텨요"라고 밝혔다. 다행히 윤진명은 회사 공채 필기시험에 합격하며 다시 희망을 꿈꾸었다.
또한 강이나는 딸 죽음의 진실을 알려달라고 호소하는 오종규(최덕문)를 찾아갔다. 강이나는 "아저씨. 내가 아저씨 딸 죽였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과거 물에 빠진 강이나는 캐리어를 잡고 떠있었지만, 오종규의 딸이 그 캐리어를 잡으며 같이 물 속에서 허우적댔다. 결국 딸은 물 속으로 가라앉고 강이나만 살게 됐다. 강이나는 오종규에게 "그러니까 내가 죽였어요. 아저씨 나도 죽일 거예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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