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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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청춘시대' 한예리, 부디 무너지지 말아요

기사입력 2016.08.13 07:00 / 기사수정 2016.08.13 01:1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청춘시대' 엄마의 빚, 생계의 압박, 매니저의 직장 내 성희롱. 이 모든 걸 어찌할 수 없는 현실. 한예리에게 한줄기 빛이 내릴까.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7회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한 윤진명(한예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매니저(민성욱)는 시장조사를 핑계로 윤진명을 불러냈다. "새로운 체인 사업을 맡을 것 같아"라고 운을 띄운 매니저는 윤진명에게 함께 일하잔 말을 넌지시 흘렸다. 매니저는 직장 내 권력을 이용해 윤진명을 성희롱하는 악질이었다. 

매니저는 "네가 어떤 사람인지 알겠고 봐왔는데, 네가 내 사람인지 아닌지 그걸 모르겠다"라며 다른 걸 요구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매니저는 윤진명 보고 머리를 풀어보라고 했다. 윤진명이 당황해하자 매니저는 직접 윤진명의 머리를 풀고는 만족스러워했다. 윤진명이 머리를 매만지자 매니저는 "손 떼. 어울려. 자신감을 가져. 여자는 당당해야 예쁜 거야"라고 명령했다.

사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자며 조용한 곳으로 가자고 한 매니저. 카페를 가는 줄 알고 따라나섰던 윤진명이 도착한 곳은 가평에 있는 집이었다. 윤진명은 비로소 정신을 차렸다. 매니저가 엄청난 권력을 가진 사람인 것처럼 자신이 겁을 먹었다고 되뇌었다.

윤진명은 "사람한테도 가위눌리나 봐요. 매니저님한테 가위눌렸다고요"라고 밝히며 자꾸만 안으로 들어오라는 매니저에게 "할 얘기 있으면 여기서 듣겠다"라고 맞섰다. 하지만 매니저는 "중요한 얘기를 어떻게 서서 하나"란 타령뿐이었다. 매니저는 계속 그래왔다. "중요한 얘기를 어떻게 이런 곳에서 하나"라며 윤진명과 둘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추태를 부렸다. 

이를 들은 윤진명은 "매니저님 사람이라는 게 뭔데요? 이런 데서 단둘이 술 마시는 거요? 그런 거라면 전 매니저님 사람이 될 생각이 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에 매니저는 "덜 절박하구나?"라며 윤진명을 비웃었다.

그러자 윤진명은 "아뇨. 절박합니다. 절박하니까 가위에 눌리고, 여기까지 온 거겠죠"라고 밝혔고, 매니저는 "알아서 가"라며 귀찮단 듯 말했다. 버스도 끊긴 상황에 윤진명은 박재완(윤박)에게 전화를 걸고 싶었지만, 결국 걸지 못한 채 밤을 새웠다. 다음날 매니저는 카운터를 보게 했던 윤진명에게 다시 홀서빙으로 지시했다. 

한편 오종규(최덕문)는 강이나(류화영)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앞서 강이나의 팔찌를 가져갔던 오종규는 "원래 이걸 갖고 있던 아이, 그 아이 아버지다"라며 과거 강이나의 사고와 딸의 죽음이 관련되어 있다고 의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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