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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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첫방 '신네기', 로코명가 tvN 명맥 이을까

기사입력 2016.08.12 06:45 / 기사수정 2016.08.12 01:4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대놓고 '심쿵 로맨스'를 외친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시청자와 더불어 여심 저격에 성공할 수 있을까.

12일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통제 불능 꽃미남 재벌 형제들과 그들의 인간 만들기 미션을 받고 막장 로열 패밀리家 '하늘집'에 입성한 하드 캐리 신데렐라의 심쿵유발 동거 로맨스다.

4명의 남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을 신데렐라로는 떠오르는 신예 박소담이 선택됐다.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권혁찬 감독은 "박소담은 신선한 매력이 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배우"라며 극찬한 바 있다.

박소담을 위해서는 재벌가 아들 정일우, 안재현, 이정신과 비서 최민이 나선다. 특히 정일우는 '야경꾼 일지' 이후 한국 드라마에는 2년 만에 돌아왔다. 그 동안 해외 활동에 주력해온 한류스타답게 '신네기'는 63개국에서 동시 방송을 하는 위엄을 드러낸다. 이를 위해 이미 100% 사전제작으로 촬영도 모두 마친 상태다.

안재현 또한 구혜선과의 결혼 이후 첫 작품이다. 그는 "아내와 작품과 관련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라며 "아무래도 아내의 대표작인 '꽃보다 남자'와 비슷한 부분이 많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는 '연기돌' 이정신과 비서 겸 보디가드로 극에 몰입도를 높일 최민, 그리고 그들의 곁에서 박소담을 견제할 인물로 나서는 손나은까지 극에 가세하며 막강 라인업을 완성했다.


더구나 '신네기'는 정일우가 "우리 드라마는 '심쿵 로맨스'를 다룬다. 만약 심쿵하지 않았을 경우 여장을 하고 벌칙 사진을 올리겠다"라고 장담한 만큼 여름 더위를 날릴 청량한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물론 신데렐라와 왕자님들이라는 소재는 다소 진부하고 클리셰적인 요소를 앉고 있지만 그만큼 익숙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겠다는 포부. 일각에서는 동명의 원작 소설이 있는 만큼 원작을 잘 살려냈다는 평과 90년대 순정만화 감성을 잘 표현했다는 의견도 있다.

더구나 '신네기'는 tvN이 선보이는 첫 오후 11시대의 금토극이다. 현재 금요일 오후 '굿와이프'와 '삼시세끼'를 통해 시청층을 유지 중인 tvN이 심야 시간까지 잡겠다는 포부인 것. 과거 '치즈인더트랩'으로 심야 월화극의 기반을 다지고, 이웃 채널인 OCN '38 사기동대'까지 심야 금토극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자연스레 '신네기'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신네기'가 '불금불토 스페셜'이라는 설명에 알맞게 '심쿵로맨스'로 한여름 열대야를 해소시킬 단비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12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tv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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