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0:30
스포츠

[리우 축구] '드디어 터진 브라질' 덴마크에 대승…조1위 8강

기사입력 2016.08.11 11:50 / 기사수정 2016.08.11 11:51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브라질이 마지막 경기에서 대승을 기록하며 간신히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1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A조 3차전 브라질과 덴마크의 경기에서 브라질이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최종성적 1승 2무(승점 5점)를 거두며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부터 브라질은 네이마르, 가브리엘 제수스, 가브리엘 바르보사를 앞세워 연신 공세를 취하며 무득점 기록을 깨기 위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그러나 지난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골대 앞까지 볼은 이어졌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됐다. 전반 23분에는 제수스가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에 놓였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브라질이 마침내 득점을 만들어냈다. 전반 25분, 더글라스 산토스의 크로스를 받은 가브리엘이 골망을 갈랐다. 브라질의 대회 첫 골이었다. 첫 골에 성공한 브라질은 이후에도 추가골을 위한 공세를 가져갔다. 

그러던 전반 39분 루안의 크로스를 받은 가브리엘 제수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전반은 브라질이 2-0의 리드를 가진 채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브라질의 맹공은 계속됐고 브라질이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후반 4분, 네이마르의 환상적인 패스를 바탕으로 골문 앞에서 루안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을 기록했다. 덴마크는 경기 내내 브라질의 기세에 눌리며 좀처럼 공격을 시도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승기를 잡은 브라질은 세 번째 골 이후로 완급 조절을 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 79분에는 가브리엘이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며 점수차를 4-0으로 벌렸고 결국 경기는 브라질의 4-0 완승으로 종료됐다. 

한편 브라질에 이어 A조에서는 덴마크가 조 2위를 차지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