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유준상이 감독으로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에 초청받았다.
40대 중반에 음악을 시작한 유준상은 '나는 지금 즐겁게 음악을 하면서 잘 살고 있는가?'라고 스스로에게 화두를 던졌다. 그렇게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했던 유준상은 2015년 여름에 J n joy20의 멤버 이준화와 함께 남해로 음악여행을 떠났다.
유준상은 이 여정을 카메라에 담아 한편의 영화로 완성했다. 유준상이 각본과 감독을, J n joy 20(유준상, 이준화)가 주연과 음악을 맡은 영화 '내가 너에게 배우는 것들'이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국제경쟁부문)에 초청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내가 너에게 배우는 것들'은 스무 살 차이 나는 준상과 준화가 무작정 음악여행을 떠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음악으로 담은 로드무비로 12일, 13일 2회 제천에서 상영을 앞두고 있다.
20대 준화와 40대 준상을 통해 나이 듦에 대해서, 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할 수 있는 '내가 너에게 배우는 것들'은 누군가는 20대의 입장에서, 또 누군가는 40대의 모습에서 또 누군가는 60대의 마음에서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하지만 은은하게 빛나는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음악영화에 OST가 빠질 수 없다. 유준상이 직접 참여한 '내가 너에게 배우는 것들' OST는 11일 오후 12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내가 너에게 배우는 것들' OST는 작품에 스며들어 은은한 향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유준상은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참석해 레드카펫 행사는 물론, 감독으로서 영화의 GV(관객과의 대화) 행사에도 참여해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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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