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짜' 레이양 "어린 시절, 몸매 좋다는 소리 못 들어봤다"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레이양이 MBN '상상초월쇼 진짜 가짜' 녹화 현장에서 "어린 시절에 몸매 좋다는 소리 못 들어봤다. 내 별명은 1대1이었다"고 말해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N '진짜 가짜'는 '엄마 전쟁, 시간을 거스르는 언니들'이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꾸준한 관리 비법을 통해 20대의 외모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4명의 40대 여성들이 출연한다. 이들 중 진짜 40대는 단 3명, 나머지 1명은 결혼도 안 한 20대이다. 5인의 연예인 판정단과 50인의 방청객은 날카로운 매의 눈으로 진짜 같은 가짜를 찾기 위해 고도의 심리전을 펼친다.

이날은 꾸준한 몸매 관리로 온몸이 근육으로 꽉 찬 '대구 애플녀'가 등장해 가장 자신 있는 부위인 애플힙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20대의 외모와 몸매로 무대에 등장한 대구 애플녀는 "레이양 씨는 머슬마니아 비키니 1위, 저는 피규어 부문 1위입니다. 저와 레이양 씨의 차이는 근육의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레이양 씨는 타고난 몸매의 소유자이고 저는 노력형 몸매의 소유자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레이양은 "저를 잘 모르시네요. 저는 어린 시절부터 예쁜 몸이 아니었어요. 별명이 1:1이었는데, 비율이 상체1 하체1이라서 1:1이었어요. 20대 초반에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했는데 그때도 몸매 좋다는 소리는 못 들어 봤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으로 처진 엉덩이 위치를 위로 올리자 사람들이 제 몸매를 보고 좋다고 해주시더라고요. 열심히 만든 몸으로 대회를 나간 이후 제가 몸짱으로 유명해지기 시작 했죠"라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MC 남희석이 "레이양 씨 평소에 성격 좋기로 유명한데 지금 좀 욱한 것 같아요?"라고 묻자 레이양은 "나도 노력형이라고요"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리며 자신의 몸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오는 11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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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