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8승' 류제국 "윤지웅과 김지용에게 고맙다"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윤지웅과 김지용에게 감사하다."

류제국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6⅓이닝 2실점 5피안타 8탈삼진 3사사구를 기록했다.

류제국의 호투 속에 팀은 9-4로 승리했고, 그는 시즌 8승째를 따냈다. 류제국은 1회말 위기에서 수비진의 도움으로 극복했고, 6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7회에 들어 류제국은 이재원과 김민식에게 좌전 적시타와 밀어내기 타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결국 그는 1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구원 등판한 윤지웅과 김지용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매조지어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경기를 마치고 류제국 "타자들이 초반에 점수를 많이 내줘 쉽게 게임을 풀어갔다.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특히 위기 때 잘 지켜준 윤지웅과 김지용에게 감사하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인천, 김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