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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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2' 개그맨 특집, 극한 유격 속 꽃핀 전우애 (종합)

기사입력 2016.08.07 19:51 / 기사수정 2016.08.07 19:5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 사나이2' 개그맨 유격특집 멤버들이 전우애를 자랑했다.

7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2' 개그맨 유격특집에서는 훈련을 통해 멤버들의 전우애가 돈독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45m 외줄타기, 엮어가기 장애물 훈련, 3.5m 담장넘기, 트러스트 폴, 참호격투 등 다양한 훈련을 통해 전우애를 다졌다.

황제성은 "스테이크와 아메리카노 중에 고르라고 하면 아메리카노를 먹는 애다"라며 아메리카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고, 우여곡절 끝에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을 손에 쥐었다. 그러나 교관은 "12번 교육생까지 아메리카노가 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화가 날 것 같다"라며 아메리카노를 나눠마시라고 지시했다.

황제성은 어쩔 수 없이 전우애를 시험당했고, "나를 싫어하는 전우도 있겠지만 나는 모두를 사랑한다"라며 양보했다. 이어 황제성은 "결국에 원두 가루 먹지 않았냐. 불순물 먹었다. 단체 생활이라 우리가 다 같이 있었으니까 정말 꿀맛이긴 했다"라며 하소연했다.

또 문세윤은 트러스트 폴 훈련에서 몸무게 120kg이라는 신체조건에 대해 두려움을 호소했다. 문세윤은 "뚱뚱한 게 최고 원망스러운 날이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고, 다른 멤버들 역시 "다치면 어떻게 하느냐", "이건 내가 긴장하는 순간 문세윤 교육생 죽는 거라고 생각했다" 등 걱정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문세윤은 "이게 전우애인가 보다. 편안하게 하늘을 나는 듯한 자유스러움을 느꼈다"라며 감격했고, 허경환은 "문세윤 교육생 받아냈을 때 그 느낌 좋았다. 월척 참치를 잡은 것 같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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