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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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현아 "가수 데뷔전 연기…'순풍산부인과' 미달이 친구"

기사입력 2016.08.05 09:0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현아가 의외의 연기 경력에 대해 밝혔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어때?'로 돌아온 현아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현아는 스케치북에 다수 출연했음에도 홀로 유희열과 인터뷰를 하는 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아는 "방청석에 앉아있고 싶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또한 방청객이라면 어떤 가수의 노래를 듣고 싶은지 묻자 "오늘 출연한 로이킴 씨도 한 번 보고 싶었다"며 "평소에 퍼포먼스가 강한 무대를 많이 접하다 보니 평소에는 반대되는 음악에 더 끌린다"고 말했다.
 
여름 대표 가수로 자리매김한 현아는 특별히 여름을 겨냥해 활동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현아는 "'아이스크림'으로 9~10월에 활동했는데 가장 반응이 안 좋았다"며 "'여름=현아'라고 생각해주시는 것 같아서 계속 여름에 신곡 발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햇수로 데뷔 10년 차인 현아는 가수 데뷔 전 연기 경험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통신사 광고는 물론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SBS '순풍 산부인과'에도 출연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현아는 "미달이 친구로 출연했다. 대사는 없고 모래놀이만 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한 현아는 "데뷔 후 10년을 돌아보며 유난히 기회가 많았던 것 같다. 굉장히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앞으로 더 바쁘게 움직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 전의 꿈을 묻자 현아는 "처음엔 데뷔나 공중파 1위, 해외투어 등을 생각했는데 지금은 가까운 꿈을 꾸게 됐다"며 "여자 가수가 혼자 콘서트를 하는 게 쉽지가 않다. 솔로 콘서트나 소규모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고 말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포미닛 해체 후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한 현아는 "요즘 저에게 '홀로서기'라는 말을 많이 하시는데 7년간의 포미닛 활동이 다 없어지는 것처럼 이야기 하시니 마음이 아프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현아는 그동안 화려한 퍼포먼스의 댄스곡을 주로 선보여 왔는데, 앞으로 하고 싶은 음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현아는 "저를 '보는 음악'을 하는 가수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욕심을 내기 보다는 하나하나씩 다양한 모습,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수록곡 중 'U&ME'를 라이브로 불렀다. 특히 이 곡은 현아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는데, "내가 지향하는 사랑에 대해 쓴 가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현아는 이날 녹화에서 타이틀곡 '어때?'의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으며, 포인트 안무 '3단 털기'를 공개했다.
 
현아, 로이킴, 송소희, FT아일랜드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5일 오후 12시 25분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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