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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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⅔이닝 무실점 쾌투' 윤지웅 "순위 경쟁에 도움 되겠다"

기사입력 2016.08.04 23:34 / 기사수정 2016.08.04 23:3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윤지웅이 끝맺음을 완벽하게 하면서 팀 승리를 불렀다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1차전 맞대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선발 투수 임찬규가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준형(2⅔이닝)-임정우(1이닝)가 각각 1실점을 기록했다.

팽팽한 동점 상황이 이어지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고, LG는 10회말 주자 1사 주자 만루 위기에 몰렸다. LG는 투수를 임정우에서 윤지웅으로 교체했다.

끝내기 패배 위기에서 윤지웅은 대타 김인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어 박세혁까지 2루수 땅볼로 막았다.

연장 11회도 무실점을 막은 윤지웅은 연장 12회초 타자들이 역전 점수를 내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윤지웅은 12회말 2루타 한 방을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았고, 결국 LG의 승리를 지켰다.

경기를 마치고 윤지웅은 "전반기 부진했는데, 후반기 팀에 도움이 조금씩 되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고, 남은 팀 순위 경쟁에 도움이 되겠다. 더운날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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