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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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불운' 심수창, KIA전 3⅔이닝 3실점

기사입력 2016.08.04 20:0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나유리 기자] 심수창이 이번엔 수비 불운에 아쉬움을 삼키고 물러났다.

한화 이글스의 우완 투수 심수창은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잠실 두산전에서 5⅓이닝 3실점(2자책) 호투로 선발승을 거뒀던 심수창은 선발 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첫 고비는 1회말. 선두 타자 노수광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도루로 2루를 지나 3루까지 내줬다. 이어 오준혁의 적시타로 첫 실점. 하지만 브렛 필과 나지완을 연속 범타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2회 위기도 스스로 벗어났다. 2회말 2아웃을 잘 잡은 심수창은 이홍구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강한울까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김호령을 내야 뜬공 처리했다.

두번째 실점은 3회말. 선두 타자 노수광의 볼넷 출루 이후 2루 도루를 내줬고, 필의 플라이로 2사 주자 3루에서 나지완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3회까지 2실점한 심수창은 4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김호령의 타구가 우익수와 2루수 사이에 떨어지면서 안타가 되고 말았다. 심수창이 3실점째 하자 한화 벤치는 투수를 송창식으로 교체했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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