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두고 선수촌 공식 입촌식을 가졌다.
한국 선수단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리우올림픽 선수촌 내 광장에서 대회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합동 입촌식에 참석했다. 한국 선수단 본진은 27일 리우에 입성했고, 이날 온두라스, 레바논, 토고, 코모로스 선수단과 함께 입촌식을 했다.
입촌식에는 정몽규 선수단장을 비롯한 본부 임원과 펜싱, 복싱, 핸드볼, 탁구 종목 선수 등 50여 명이 흰색 바지에 파란색 재킷의 선수단복을 입고 참석했다.
한국은 이번 리우올림픽에 정몽규 단장과 임원 129명, 선수 204명 등 총 33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아직 모든 선수가 선수촌에 들어오지 않았고, 종목별 경기 일정에 맞춰 나머지 선수들이 리우로 올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은 28개 정식종목 중 농구와 테니스, 럭비, 트라이애슬론을 제외한 24개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선수단은 금메달 10개 이상으로 종합순위 10위 이내에 진입한다는 '10-10'을 목표로 내걸었다.
한편 이날 양궁, 사이클 등 선수들은 현지 훈련을 시작했다. 사이클 김옥철은 훈련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경기 출전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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