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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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배영수 "늦게 와서 미안! 최선 다하겠다"

기사입력 2016.08.02 17:5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나유리 기자]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하죠. 다른 것 없습니다. 정말 잘하는 것만이 필요합니다."

한화 이글스 배영수가 돌아왔다. 한화는 2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투수 배영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배영수는 재활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리고 줄곧 서산 2군 구장에서 머물며 컨디션 찾기에 주력했다. 김성근 감독은 "2군에서 (배영수가) 좋다는 보고가 계속 들어온다. 어떻게 던지나 보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밝은 표정의 배영수는 "컨디션이 괜찮고, 준비도 많이 했다. 어쩌다보니 너무 늦게 합류했는데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아직 시즌이 남아있으니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재 7위까지 올라온 한화는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이다. 특히 4위 KIA와 중요한 3연전을 앞두고 베테랑 배영수가 복귀한 것은 큰 힘이 될 수 있다.

그 역시 시기의 중요성을 알고있다. "중요할때 빠져있어 고참으로서 미안했다. 일단은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여드리는게 필요할 것 같다"는 배영수는 "2군에 있으면서 1군의 소중함을 알았다. 또 후배들이 2군에서 정말 고생을 많이한다는 것도 느꼈다. 다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열심히 한다"며 안타까워했다.

구속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어느정도 회복이 된 상태다. 자신감을 비췄다. 배영수는 "이제 1군 실전에 올라가 긴장감 속에서 던지면 더 좋아질거라 생각한다. 2군 선수단 숙소에서 지내면서 정말 야구에만 집중했다. 우리팀은 끈끈한 무언가가 있다. 좋은 성적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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