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말소' LG, 2일 정현욱 1군 엔트리 콜업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정현욱(LG)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2일 LG 트윈스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정현욱을 1군에 합류시켰다.

전날 이동현이 말소됨에 따라 불펜 공백을 메워야 했던 LG의 선택은 정현욱이었다. 정현욱은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13⅓이닝을 소화했고,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8.87을 기록했다.

그러나 정현욱은 퓨처스리그에서 최근 10경기 11⅓이닝 2승 1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38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양상문 감독은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이동현이 최근 경기에서 좋지 못했다"라며 말소 이유를 설명했고, "불펜진이 피로도가 많이 쌓여있다"라고 걱정했다. 덧붙여 양 감독은 "직전 경기 임정우는 몸 상태가 좋지 못했지만, 지금은 괜찮아 졌다"고 했다.

최근 LG는 선발진이 안정감을 찾으며 지난주 4승 2패를 기록했다. 양 감독은 "선발 투수들이 실점을 적게 해줘야 경기 운용이 가능하다. 4~5이닝 선발 투수들이 막아는 게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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