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스페이스A 김현정이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통해 잊었던 기억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SBS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는 스페이스A 박재구, 김현정, 제이슨이 출연했다.
박재구는 "이렇게 셋이 출연한 것은 처음이다. 라디오는 처음"이라고 신기해했다. 멤버가 바뀐 뒤에는 출연한 적이 있었지만 공개방송 외에 라디오에 출연한 것은 처음이라는 것. 김현정은 "들으면 재미있고 에너지가 생긴다"고 평소 애청자라고 밝혔다.
박재구는 "꾸준히 스페이스A를 했었다. 2집이 반응이 좋았고, 1년 밖에 안했는데 제일 많이 떴었다. 활동을 계속 했었다"고 설명했다. 제이슨은 "미국가서 음악공부 더하고 디제잉하는 크루와 음악작업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구 "방송국에서 전화가 와서 이러한 프로가 있다고 '섹시한 남자'를 꼭 해달라고 하더라. 김현정은 인연을 끊고 살았었다. 작가님이 찾아주셨다. 만나서 하다보니 괜찮고 재밌어서 셋이서 쭉 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김현정은 "미안하지만 출연안하고 지금처럼 지내겠다고 했었다. 1,2년이 아니라 17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는데 다시 나가기에는 내게 플러스가 될 것이 없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다음에 동생들이 연락이 돼서 JTBC '슈가맨'만 하겠다고 했었다. 준비하면서 연습하고 '슈가맨' 하고 나니 재밌더라. 잊고 지냈던 기억들이 생각나면서 '재밌었지' 싶었다. 예전에는 매일 스케줄이 있으니 힘들고 지쳤는데 지금은 한 번 씩 있으니 재밌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남편에 대해 "처음에는 '꼭 나가야되냐'라는 반응이었다. 우리 신랑이 전도사다. '슈가맨' 이야기를 했더니 그렇게 하라고 해서 출연을 하게 됐다"며 "이후에는 구경도 하고 운전도 하겠다고 한다"며 지금은 적극적인 응원을 해주고 있음을 전했다.
제이슨은 "오면 우리 사진도 찍고 페이스북도 관리해주신다"며 김현정의 남편이 매니저 아닌 매니저로 활동 중임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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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