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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심우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

기사입력 2016.07.30 16:2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조범현 감독이 전날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심우준(21)을 칭찬했다.

심우준은 지난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8회 대주자로 경기에 나섰다.

8회 도루에 성공한 심우준은 11-11로 맞선 9회말 주자 만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심우준은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롯데 손승락의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끝내기 안타를 날렸고, 결국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던 이날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

2014년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신생팀 특별지명(전체 14순위)로 kt에 입단한 심우준은 입단 당시 빠른 발과 강한 어깨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06경기 나온 그는 타율 1할6푼9리에 머물렀지만, 경험을 꾸준히 쌓아갔고, 올 시즌에도 73경기에 나와 빠른 발을 앞세워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꾸준히 경험을 쌓으면서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모습에 조범현 감독도 흐뭇함을 내비쳤다. 조범현 감독은 "지난해를 비롯해 올 시즌에서도 계속 1군에 있으면서 투수들의 공을 보고, 코치와 선배 선수들의 조언을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며 "지난해보다 올해 더 좋아졌고, 올해보다는 내년이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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