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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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랩스타3' 더 잔혹해진 경쟁, 서막 올랐다

기사입력 2016.07.30 10:18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Mnet ‘언프리티 랩스타3’ 첫 방송이 개성 넘치는 래퍼들의 혹독한 경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29일 첫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쌓아온 10명의 여자 래퍼들이 본인의 매력을 뽐내며 확실하게 눈도장 찍었다. 그레이스는 독특한 의상과 소품으로 개성을 나타냈고, 나다는 힙합 걸그룹 쎈언니의 강렬함을 전했다. 미료는 베테랑다운 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유나킴은 특유의 발랄함 뒤에 가려진 랩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육지담은 업드레이드된 외모와 실력을 보여줬고, 자이언트핑크는 독보적인 톤으로 존재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털털한 사투리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전소연은 특유의 애교스러움과 당돌한 랩실력을, 제이니는 준비된 랩실력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케이시는 새롭게 이름을 알렸고, 하주연은 랩과 무대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들 10인 여자 래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첫방송 사전 공개 영상들의 조회수가 첫방송 전에 이미 70만에 육박하는 것으로 입증한 바 있다. 첫방송이 시작되자 10인 여자 래퍼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부터 9위까지 순위를 점령하는 등 이번 시즌 역시 온라인 화제성 면에서 폭발적인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스타 래퍼 탄생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새 MC 양동근은 특유의 여유 넘치는 진행으로 10인 래퍼들의 자유분방한 모습을 이끌어냈다. 이들 10인 여자 래퍼는 첫만남부터 서로를 견제하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자기소개 랩을 주고 받으며 서로를 탐색할 때에는 예상치 못한 디스전이 펼쳐져 재미를 더했다. 가공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긴장감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1번 트랙 단체곡을 완성하고 원테이크 뮤직비디오 촬영이 이어졌다. 폭우가 쏟아지고, 점점 날이 밝아오는 악조건 속에서 케이시는 실수를 반복하고, 하주연은 본인의 실수에 울음을 터뜨리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졌다.
 
힘겹게 촬영을 끝마치고 스튜디오에 다시 모여 확인한 뮤직비디오에는 유나킴의 싱크가 맞지 않는 충격 반전이 벌어졌다. 유나킴은 날이 밝아오고, 다른 래퍼들이 지친 상황에서 차마 실수를 말할 수 없었던 것. 이번 미션에서 최하위로 선정된 래퍼 1인은 음원과 뮤직비디오에서 삭제된다는 잔인한 페널티가 발표된 가운데 뮤비 촬영 현장에서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인 하주연, 반복되는 실수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준 케이시, 틀렸음에도 그냥 넘어간 유나킴이 최하위 후보로 거론됐다. 10인 래퍼들의 유기명 투표를 통해 결국 케이시가 최하위 1인에 선정, 첫번째 트랙 단체곡 음원과 뮤직비디오에서 삭제되는 비운을 맞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3’ 1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2%, 최고 1.8%를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또 여자 1020 타깃에서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Mnet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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