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손흥민(24)이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리우로 향한다. 29일 저녁(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2016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 토트넘 홋스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친선경기에서 아틀레티코가 승리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되며 기회를 받았다. 부진했던 지난 유벤투스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볼을 잡는 빈도수가 많아졌으며 후반 14분에는 라이언 메이슨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넣어주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고 아쉬움을 남긴 채 소속팀에서의 프리시즌을 마무리했다.
양 팀의 경기에서는 전반부터 토트넘이 골대를 두 번 맞히는 등 주도권을 가지고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그러나 전반 39분에 디에고 고딘이 득점을 성공시키며 아틀레티코가 앞서갔다.
이후에 토트넘은 더 공격적으로 나서며 골을 노렸지만 얀 오블락의 선방과 아틀레티코 수비진에 막히며 골을 넣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구단 공식 페이스북 캡처
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