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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LIVE 1주년①] 기록의 주인공을 찾아서

기사입력 2016.07.26 15:00 / 기사수정 2016.07.26 15:31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 정지원 기자] 네이버 V LIVE(이하 브이라이브)가 오는 8월 1일 론칭 1주년을 맞는다. 네이버에 따르면 V App(브이앱)으로 시작한 브이라이브는 단 1년 만에 전세계 210여 개국에서 2,000만 앱 다운로드를 돌파, 주간 순 사용자 역시 평균 6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엄청난 성장세를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는 네이버 브이라이브 1주년을 맞아 브이라이브의 현재와 그동안 세운 기록들, 또 브이라이브의 향후 확장 가능성 및 미래를 알아봤다. 

◆ 브이라이브 기록의 주인공…엑소·빅뱅·방탄소년단·갓세븐

현재 네이버 브이라이브는 월 평균 사용자 1,600만 명, 주 평균 사용자 65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7월 21일 기준 총 채널 수는 223개, 콘텐츠 누적 재생수는 6.3억 회, 하트 수 87.6억 개, 누적 댓글 수 1.9억 회를 돌파했다. 

라이브 별 실시간 참여자 수는 수 십 만에서 수 백 만 명에 달하며, 해외 다운로드 비중이 전체의 70%에 달할 정도이기에 영어 중국어(간체 번체) 베트남어 태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인도네시아어 등 9개 언어 자막을 제공하고 있다. 동남아를 비롯, 사우디아라비아, 이란과 같은 중동 지역, 미국 멕시코 브라질 등 미주 지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지역에서도 해외 시청자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렇듯 1년만에 엄청난 성장세를 선보인 브이라이브인만큼, 브이라이브 내 다양한 기록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3개 채널 중 가장 높은 팔로워 수를 지닌 TOP5는 한류 아이돌 그룹의 차지였다. 방탄소년단이 276만여명으로 1위, 빅뱅이 274만여명으로 2위, 엑소가 235만여명으로 3위, SMTOWN이 233만여명으로 4위, 갓세븐이 183만여명으로 5위에 올랐다. 해외 팬덤이 강한 아이돌 그룹들의 강세가 돋보인다. 

라이브가 진행되는 동안 시청 횟수가 가장 높았던 상위 5개 콘텐츠도 공개됐다. 네이버에 따르면 V MUSIC 채널의 '[REPLAY] 2016 DREAM CONCERT'가 라이브 재생수 3,874,138회로 1위, 빅뱅의 '[REPLAY] BIGBANG [MADE] FINAL IN SEOUL'가 전체 및 멤버별 개인샷 포함 362만회로 2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Mnet MPD '[Replay] 2015 MAMA Backstage Live', 엑소 'EXO COMEBACK STAGE <Sing For You>', 방탄소년단 '[REPLAY] BTS COUNTDOWN LIVE "BURNING BTS!"'가 각각 1,948,279회, 1,379,697회, 1,295,988회를 기록하며 TOP5에 랭크됐다. 

가장 많은 댓글을 받은 상위 5개 콘텐츠의 경우엔 엑소가 TOP5 중 4개 콘텐츠에 이름을 올려 '글로벌 대세' 열풍을 실감케 했다. 엑소 '엑젤루션#1 깨어난 수호'가 총 댓글 수 4,617,590개로 1위를 기록했고, 엑소 'SEHUN'이 4,156,875개 댓글, 엑소 'EXO의 붕붕이 방송'이 2,602,545개의 댓글로 3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REPLAY] BTS COUNTDOWN LIVE "BURNING BTS!"'이 2,595,813개 댓글로 4위에, 엑소 '찬열이의 구빰방송'이 2,050,810개 댓글을 받으며 5위에 랭크됐다. 


◆브이라이브 관계자가 뽑았다…"기억에 남는 출연진은"

브이라이브 관계자의 기억에 남는 콘텐츠와 출연진은 과연 누구일까. 관계자는 "칸 영화제 현장 스팟 라이브에서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현장의 리얼한 분위기를 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밝힌 뒤 "엑소 찬열의 개인방송에서 찬열이 작곡한 멜로디에 팬들이 댓글로 가사를 붙여 노래를 완성했었다. 그 노래가 엑소 컴백 스테이지에서 팬들의 떼창으로 불려 뭉클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이제훈, 박보영, 주원 등 배우들의 일상 소통 라이브, 빅뱅의 멤버별 게릴라 팬서비스 라이브, 콘서트 멀티캠 라이브 역시 관계자가 언급한 최고의 콘텐츠였다. 

현재 브이라이브는 한류 아이돌 뿐만 아니라 인디 뮤지션, 영화배우, MC, 뷰티 크리에이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참여해 콘텐츠 다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브이라이브가 새로운 홍보 수단이 되기에 스타들의 참여율도 높아지는 상황.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콘트롤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전 세계 팬들과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점을 매력적으로 보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이렇듯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브이라이브 '생중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정성이다. 브이라이브 관계자는 "이용자들은 끊김 없이 영상을 즐기고 스타들은 편안하게 방송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항상 긴장하며 서버 운영에 신경을 쏟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 사전에 각국 네트워크, 디바이스에 맞춘 최적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이라이브 유료화?…"진화된 소통 위한 선택"

최근 브이라이브는 한 단계 진화한 콘텐츠를 원하는 이용자의 목소리를 반영, 고화질 영상, 평생 소장 다운로드, 멀티캠, 액션캠 등 차별화된 기능을 담은 유료화 콘텐츠 V LIVE+(브이 라이브 플러스)를 출시했다. 첫 주자는 글로벌 팬덤을 갖고 있는 엑소와 방탄소년단이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좋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익화가 필수적이라 판단"한다며 "스타가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콘텐츠인만큼 스타에게 많은 비중의 수익이 돌아가게 한다. 네이버의 수익은 인프라 비용, 저작권료 지급, 플랫폼 업그레이드 및 다양한 동영상 기술 개발을 위해 사용된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고 스타에게 안정적인 방송 환경을 제공하는 브이라이브만의 건강한 에코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그렇다면 브이라이브가 1년간 거둔 수많은 성과 중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무엇일까. 네이버 측은 '글로벌 팬덤의 응집'을 첫 손에 꼽았다. 글로벌 이용자 반응이 좋은만큼 해외 팬들의 주요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 했다는 것. 

브이라이브는 향후 이원 생중계 기능, 웹캠, 드론, 고프로, DSLR 등 외부 카메라 연동 기능, 얼굴 인식 애니메이션 필터 기능 등 차별화된 동영상 기술 등을 선보이며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이어간다고. 관계자는 "신선한 콘셉트와 안정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스타와 팬이 한 단계 더 진화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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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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