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이병원 매직'을 선보이고 있는 개그맨 이세진이 "향후 2세기는 더 하고 싶다"며 무한(?) 욕심을 드러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1대 1'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난 이세진. 영화 '내부자들'의 이병헌을 패러디한 이병원으로 활약하며 '개콘'의 떠오르는 개그맨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최근에는 가요 제목까지 이병원 식으로 변형하며 웃음을 더하고 있다. "동진아가 부른 태반자", "아센치가 부른 십메리카노", "어머님이 부른 지오디께", "총지영이 부른 빽맞은 것처럼", "조표범이 부른 킬리만자로의 용필', "캔디가 부른 내 귀의 백지영" 등이 바로 그것.
이세진은 "나에게는 정말 인생 캐릭터다. 벌써 6개월 동안 이병원 캐릭터를 하고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오래오래 하고 싶을 정도로 욕심이 난다"라며 "많은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얼마 전 초등학교에 갔는데 초등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초통령'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1대1을 통해 한글이 정말 위대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한글이기 때문에 아이템은 정말 무궁무진하다. 한 2세기(200년)는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한편 지난 24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시청률 10.2%(전국 기준, 닐슨 코리아)를 기록하며 10%대를 회복,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