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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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 첫방부터 현실적인 청춘 담았다 '짠내+공감' (종합)

기사입력 2016.07.22 21:37 / 기사수정 2016.07.22 21:3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5인 5색 여대생 밀착 동거담을 담은 '청춘시대'가 베일을 벗었다. 첫회부터 개성 강한 사이다와 짠내나는 이야기로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유은재(박혜수 분)는 대학 생활을 시작하기 위해 서울에 올라온다. 그는 "늘 새학기는 설렘보다는 두려움"이라며 긴장한다. 이어서 자신이 생활할 연남동 쉐어하우스에 도착하게 된다.

그 당시 남자친구 출입이 금지된 쉐어하우스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있던 정예은(한승연)은 황급히 남자친구를 쉐어하우스에서 탈출시키고 은재와 마주하게 된다.

예은은 쉐어하우스에 살고 있는 각 구성원들에 대해 설명하고 그의 설명처럼 강이나(류화영)은 첫 만남부터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겼다.

은재는 예은과 이나에게 방 사진에 있던 사진을 떠올리며 "방에 무용복을 입은 사진이 있던데 그건 누구냐"고 물었고 예은과 이나는 "원래 그 방 쓰던 애"라며 당황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은재는 룸메이트인 윤진명(한예리)과는 제대로 된 인사도 나누지 못한채 사소한 충돌을 빚게된다. 생활패턴이 맞지 않았기 때문. 진명은 은재에게 "잘 땐 불 끄고 자라. 벨소리는 진동으로 하라"는 등 조언을 포스트잇에 남긴다.

한편 첫 대학수업을 위해 학교에 등교한 은재는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그의 소심함이 원인이었다. 버스 안에서는 자신을 가방으로 치는 사람에게 아무말도 하지 못한 채 자리를 비키고, 수업 시간에 선배에게 빌려준 볼펜 또한 돌려받지 못했다.

은재는 쉐어하우스에서도 빨래 문제, 공용 물건 문제 등 생활 곳곳에서 힘든 상황이 계속된다. 이에 은재는 분노하지만 그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무 것도 없었다.

하지만 은재는 수업을 듣던 중 포지셔닝이 중요하다는 교수의 말에 "할 말은 하겠다"며 자신의 포지셔닝도 다시 할 것을 다짐한다.

그러나 은재의 스트레스는 계속됐고, 화장실에서 우연히 집에서 발견한 무용복을 입은 주인공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쉐어하우스를 떠나게 된 이유를 물었지만 제대로 된 대답은 듣지 못했다.

결국 예은의 이기적인 행동이 계속됨에 폭발한 은재는 "내가 우습냐. 내가 바보같다고 이럴 필요까지는 없지 않느냐"며 분노했다. 은재는 울면서 "집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다음날이 되고, 쉐어하우스는 여느 때와 다름 없는 하루가 시작됐지만 은재에 대한 동거인들의 태도는 바뀌었다. 진명은 "참지 말고 필요한 말은 그 때 그 때 하라"며 진심으로 걱정했다.

이에 쉐어하우스 식구들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은재도 한층 더 생활에 적응해 나간다.

은재는 농활에 떠났던 송지원(박은빈)과도 만나며 쉐어하우스 식구들 모두와 인사를 마쳤다. 결국 은재는 지원을 통해 전에 살던 하우스 메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지원은 "임신을 해서 집에 끌려간 것"이라고 말해 은재를 당황케 했다.

연이어 이들은 비밀 이야기를 털어놓게 됐고, 은재는 "세상에는 말할 수 있는 비밀과 없는 비밀이 있다. 내겐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 나는 사람을 죽인 적이 있다"고 말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청춘시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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