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송은범, 재활 기간은 더 지켜봐야"

[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지던 송은범이 부상으로 미끄러졌다.

21일 대전 kt전 등판 도중 어깨 부위 불편함을 호소해 강판됐던 송은범은 22일 오전부터 정밀 검진을 실시했다. 검사 결과 우측 어깨 근육 손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하지만 송은범이 다시 돌아오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미지수다. 22일 부산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성근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송은범의 부상에 대해 묻자 씁쓸한 미소만 엷게 띄었다.

이어 "재활 기간은 아직 잘 모르겠다. 앞으로 어떤 선수가 빈자리를 채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한다"고 짧게만 답했다. 

한편 송은범은 현재 한화의 선발진 중 유일하게 개막전부터 로테이션을 소화했던 투수다. 올 시즌 페이스도 좋았다. 송은범의 부재는 중위권 진입을 노리는 한화 입장에서는 큰 손실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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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