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지현] 고3 수험생에게 이번 여름 방학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부모들은 극심한 무더위와 스트레스에도 수능 공부에 열중해야 하는 자녀들을 위해 건강 간식으로 자녀들의 기운을 북돋아 주고자 한다. 수능 100일을 앞둔 수험생 자녀를 위해 건강은 물론 성적에도 도움을 주는 영양 간식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두유
두유에는 뇌의 구성 물질 중 하나인 레시틴이 풍부해 두뇌 회전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기억력 향상 효능도 있다. 일반적인 두유는 비지와 콩 껍질을 제거한 뒤 콩물을 짜내어 만들지만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두유로는 콩이 가진 양질의 영양소를 섭취하기 어렵다. 반면에 콩을 그대로 갈아서 섭취하는 ‘전두유’의 경우, 콩이 지닌 단백질과 식이섬유, 이소플라본 등의 영양분을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다.
호두
두뇌 발달을 돕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가 바로 견과류다. 그 중에서도 호두는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각종 항산화 성분,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알파리놀렌산이 풍부하다. 또한, 아연 성분 함유량이 높아 수험생의 기억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홍삼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교 데이비드 케네디 교수는 실험 참여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하루 200㎎의 홍삼 추출물을 8주간 복용시키고 다른 한 그룹은 그대로 두었다. 그 후 4주, 8주째에 집중력 정도를 알아보는 3-백(back)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홍삼을 섭취한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집중력이 약 2배나 올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홍삼을 섭취함으로써 집중력이 2배나 향상된 셈이다.
홍삼 중에서도 일물 전체식(一物全體食)을 적용한 '전체식'의 경우, 일부만을 추출하거나 달여 내는 방식이 아닌, 통째로 갈아 넣어 만들어진다. 즉, 버려지는 부산물(홍삼박)없이 그대로 제품에 들어가기 때문에 사포닌과 비사포닌은 물론 홍삼의 각종 유효 성분들을 95% 이상 추출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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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