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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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김양수 작가와 콜라보…터널 속 생존 매뉴얼 스페셜 웹툰 공개

기사입력 2016.07.21 08:33 / 기사수정 2016.07.21 08:3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와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터널'이 웹툰 '생활의 참견'의 김양수 작가와 함께한 스페셜 웹툰을 공개한다.

'터널'이 김양수 작가와 함께 작업한 스페셜 웹툰을 공개했다. 웹툰 '생활의 발견'의 작가이기도 한 그는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생활툰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든 바 있는 유명 작가다.

그런 그가 일상 속 퇴근길에 누구나 접할 수 있는 '터널'을 소재로 영화 '터널'과 스페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로, 함께한 웹툰에서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갑작스런 상황을 대비해 미리 알고 있으면 유용할 생존 매뉴얼들을 유쾌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 웹툰에서는 '나만의 생존도구가 있는가?' 편을 시작으로, '안전한 장소를 찾아 대피한다', '휴대폰 배터리는 항상 80%이상 충전해둔다', '재난 즉시 가족(지인)과 119에 전화한다', '휴대폰은 생명줄! 필요 없는 연락은 자제한다', '물은 너무 중요하다', '적당한 체온을 유지한다', '비상식량을 구비한다', '반드시 살아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말자' 편까지, 총 9개의 짧은 단편들로 구성돼 있다. 김양수 작가 특유의 그림체와 유머는 보는 이들의 즐거움을 더욱 배가시킨다.

특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는 구조대원의 말에 "여기 안전한 곳이 어딨어"라며 입술을 꽉 깨물거나, 물이 없을 경우 오줌도 무균 상태라 마셔도 무방하다는 말에 "내 몸에서 오렌지 주스가 나와"라고 자기최면을 거는 주인공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또 이는 영화 '터널' 속 정수(하정우 분)의 모습을 연상케 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 마저 한껏 자아내고 있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김양수 작가와 함께 터널 속 생존 매뉴얼을 기억하기 쉽고 재미있게 담아낸 '터널'은 오는 8월 10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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