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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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원티드' 이젠 모방범죄까지, 늘어만 가는 피해자

기사입력 2016.07.21 06:45 / 기사수정 2016.07.21 06:3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원티드'가 보여준 미디어의 사회적인 파장. 아이들의 놀이부터 평범한 사람처럼 보였던 사람들의 모방범죄까지, 소름 끼치도록 무서웠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9회에서는 연이은 사건으로 충격에 빠진 방송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우신(박효주)은 딸을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다 충격에 휩싸였다. 딸의 친구들은 딸에게 "네가 정혜인(김아중) 해"라며 범인을 찾으라는 쪽지를 건넸다. 아이들은 일명 '원티드' 놀이를 하고 있었던 것. 연우신은 달려가 피해자 역할을 한 아이를 일으켜 세웠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온라인상엔 현우(박민수) 납치범 나수현(이재균)의 팬클럽이 생겼다. 이들은 나수현을 '주군'이라고 부르며, 사회악을 사적으로 응징한다고 범행을 벌였다. 또 특정 시그니처를 하고 인증사진을 올렸다. 그중 두 명은 하동민(손종학) 변호사를 납치하는 모방 범죄를 저질렀다.

차승인(지현우), 이영관(신재하)이 납치범 두 명을 체포했지만, 차승인은 이들이 너무 쉽게 잡힌 점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 생각처럼 이들은 경찰을 잡아두려고 일부러 잡힌 것이었다. 다른 타깃은 박보연(전효성)이었다. 납치범은 박보연을 땅속 관에 묻고 흙으로 덮었다. 방송팀에게는 '이 여자가 죽느냐 하동민이 죽느냐 선택해'란 문자가 도착했다.

방송팀은 하동민이 '원티드'에 재출연한다고 예고했다. 또한 박보연을 시간 내에 찾지 못할 시 하동민처럼 보이는 시체를 예고편에 내보내기로 계획했다. 이에 정혜인(김아중)은 판사를 찾아가 하동민을 내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판사는 SG그룹 법무팀을 거절하고 하동민을 구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행히 차승인, 이영관은 오피스텔에 있던 고대어를 통해 범인을 추적했다. 남자의 내비게이션엔 박보연을 납치 장소가 찍혀 있었다. 박보연은 구출됐고, 정혜인은 입원한 박보연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이지은(심은우)을 '원티드'에 출연시키라는 7번째 미션이 도착했다. 이에 급히 차를 타고 이동하던 정혜인. 그때 누군가가 옥상에서 떨어졌다.

한편 예고 방송을 보던 나수현은 누군가의 전화를 받았다. 또한 하동민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차라리 정혜인한테 말해주고 범인 빨리 찾게 하는 편이 낫지 않겠어요"라고 말했다. 나수현, 하동민 뒤엔 누가 있는 걸까. 정혜인과 경찰은 배후를 찾고 범인의 계획을 앞서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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