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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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22일 북미 개봉…할리우드 리메이크 문의 이어져

기사입력 2016.07.20 09:16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전세계 극장에서 개봉된다.

20일 국내 개봉한 '부산행'은 오는 22일 북미 개봉을 시작으로 전세계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먼저 북미에서는 '암살'(감독 최동훈), '곡성'(감독 나홍진) 등을 미국 전역에서 개봉시킨 Wellgo USA가 배급을 맡았다. 이어 오는 8월 4일 싱가포르와 태국, 8월 11일 호주 및 뉴질랜드, 8월 17일 프랑스, 8월 25일 홍콩, 9월 2일 대만, 9월 8일 말레이시아 등에서 개봉 예정이다.

이 외에도 '부산행'은 전세계 156개국에서 판매돼 개봉일이 계속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홍콩의 배급을 맡은 EDKO와 대만의 MOVIE CLOUD는 '명량'(감독 김한민)을 개봉했던 배급사로 대한민국에서 그동안 본 적 없는 재난 블록버스터란 장르적 가능성을 보고 구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독일, 베네룩스, 스페인, 일본, 남미(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에콰도르, 페루, 칠레) 및 약 20개 이상 국가에서 극장 개봉을 확정하기도 했다. 

'부산행'의 해외 세일즈를 맡고 있는 콘텐츠판다 Danny Lee 팀장은 "'부산행'의 156개 국가 판매 및 2016년 칸 국제영화제 최고가 해외 판매에 이어 할리우드 메이저 회사들을 비롯해 프랑스, 영국 메이저 회사에서도 리메이크 관심이 많아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NEW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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