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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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D-DAY③] '부산행', 산 넘어 2016 첫 천만고지 등극할까

기사입력 2016.07.20 07:00 / 기사수정 2016.07.19 20:14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은 2016년 첫 천만영화라는 기분 좋은 기록을 안을 수 있을까.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공개되며 호평을 받았던 기대작 '부산행'이 20일 그 베일을 벗었다. '부산행'은 개봉 전부터 70%가 넘는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하지만 '부산행'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유료 시사회를 가져 개봉 전 변칙개봉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변칙개봉은 유료 시사회, 전야 개봉 등을 통해 개봉일을 앞당겨 영화를 상영하는 것이다. '부산행'은 관객들의 요청과 입소문의 일환으로 유료 시사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로 인해 관객 선점이나 흥행에 유리한 지점을 차지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부산행'은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국가와 프랑스,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총 156개 국가에서 250만불(한화 약 30억원)의 판매를 기록하며 칸 국제영화제 진출 한국 영화 중 최고 판매액을 기록했다. 그만큼 국내 개봉 전 해외에서 먼저 주목을 받은 것이다.

 
유료 시사회를 통해 '부산행' 측이 생각했던 입소문 효과도 분명 있었다. SNS를 비롯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행' 스포일러가 무분별하게 게재돼 논란이 일어날 정도로 많은 화제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임을 입증했다.
 
이에 '부산행'이 높은 예매율과 기대에 힘을 받아 어떤 흥행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극장가 최고의 성수기로 꼽히는 여름, 대작으로 언급되는 영화들 중 가장 먼저 개봉을 알리는 '부산행'이 과연 2016년 첫 천만관객 동원 영화가 될 수 있을지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부산행'이 변칙개봉이라는 논란을 지우고 한국형 좀비 영화의 등장으로 여름 극장가의 시원한 시작을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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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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