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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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호, 첫 주연 '환절기' 촬영소감 "작업할 수 있는 것에 감사"

기사입력 2016.07.19 15:2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배우 지윤호가 영화 '환절기'(감독 이동은)의 촬영을 마쳤다. 
 
19일 지윤호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에 따르면 지윤호는 지난 5월 첫 촬영을 시작해 3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윤호가 주연을 맡은 '환절기'는 아들과 아들 친구 사이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 엄마, 이 세 사람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배종옥, 이원근이 호흡을 맞췄다.  

극중 지윤호는 배종옥과 이원근 사이 균형을 이루는 역할을 맡았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의 진상 스토커 오영곤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지윤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은 감독은 "복합적이면서도 다양한 면을 지닌 수현 캐릭터에 최적화된 배우다"며 "'치즈 인 더 트랩'을 통해 지윤호가 개성 있고 맛깔 나는 캐릭터 연기를 보여준 터라 더욱 믿음이 간다"고 전한 바 있다. 

지윤호는 첫 주연작임에도 자신의 분량을 소화하며 캐릭터 이입, 출연진 간의 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지윤호는 촬영을 마치며 "마치 소나기가 내린 듯 너무 빠르게 시간이 흘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소나기를 흠뻑 더 맞고 싶은 촬영장이었다. 좋은 사람과 같은 목표로 함께 하나의 영화를 만들어나가는 게 이렇게 멋진 일인지 이번에 알게 됐다"며 "이 감정 앞으로도 잃어버리지 않고 항상 간직하겠다. 너무나 기쁘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다. 이런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애정을 표했다. 

한편, 지윤호는 SBS 드라마 '신의',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 영화 '연애의 맛', '좋아해줘'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화이브라더스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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