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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몬스터' 강지환♥성유리♥박기웅, 꽃길은 딴 세상 얘기

기사입력 2016.07.19 06:5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강지환, 성유리, 박기웅이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33회에서는 강기탄(강지환 분)이 최면치료로 오수연(성유리)에 대한 기억을 완전히 잊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기탄은 앞서 오수연에 대한 기억을 없앴으나 오수연이 자신을 알아보자 순간 그녀와의 기억을 흐릿하게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오수연은 강기탄을 치료했던 최면치료사를 통해서 그간의 일들을 전해 듣고 강기탄이 고통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자신에 대한 기억을 지워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강기탄은 오수연에 대한 기억이 모두 삭제된 상태로 오수연을 변일재를 잡는 데 필요한 파트너로만 만났다. 오수연은 강기탄에 대한 감정을 숨긴 채 그를 대하느라 안간힘을 썼다. 도건우(박기웅)는 강기탄 때문에 힘들어 하는 오수연을 곁을 지켰다.

도건우는 변일재를 향한 오수연의 복수를 돕기 위해 변일재의 비리를 입증할 자료를 건넸다. 오수연은 도건우 덕분에 변일재가 공금을 횡령해 선거자금으로 쓴 정황을 포착하기가 쉬워졌다.

변일재는 자신의 비밀자료가 오수연에게 흘러들어간 것을 알고 오수연을 없애버릴 계획을 세웠다. 오수연은 변일재의 수하 오충동(박훈) 손에 납치당하고 말았다. 도건우가 오수연과 오충동이 탄 차를 발견하고 재빨리 따라붙었다. 변일재 사냥이 착착 진행되는가 싶더니 오수연이 납치되는 위기가 찾아왔다.

이로써 세 사람의 로맨스가 아슬아슬한 상황에 놓였다. 강기탄이 오수연을 사랑했던 기억을 온전히 잊게 되면서 모두가 힘들어졌다. 강기탄은 머리에 박힌 총알을 제거하지 않는 이상 오수연을 기억해내기 어렵게 됐다. 그토록 사랑했던 여자를 눈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한다. 강기탄을 모르는 척해야 하는 오수연이나 그런 오수연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지켜보기만 해야 하는 도건우도 괴로울 따름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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