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밀워키전 1이닝 무실점…ERA 1.59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승환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맞대결에서 팀의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5-1로 앞선 9회말 조나단 브록스톤에 이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경기에 나선 오승환은 첫 타자 라이언 브론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92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조나단 루크로이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 세운 오승환은 크리스 카터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내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았다. 총 투구수는 15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1.59가 됐다.

한편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투수 마이크 리크의 7이닝 1실점 호투 속에 맷 아담스와 랜달 그리척이 각각 홈런 포함 멀티히트 2타점을 기록하면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전적 46승 42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리크는 시즌 6승(7패)째를 얻었고, 밀워키의 선발 투수 주니오르 게라는 2패(6승) 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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