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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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루소 감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가상현실 기술 적용"

기사입력 2016.07.08 15:51 / 기사수정 2016.07.08 15:5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조 루소 감독이 차기작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가상현실(VR)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루소 감독은 8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로 열린 '제2차 콘텐츠 인사이트' 세미나를 가졌다.

오전에 열린 기자간담회에 이어 일반 관객들과 함께 한 이 자리에는 조 루소 감독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영화사 불릿의 대표 토드 마커리스도 함께 참석해 스크린으로 재탄생한 마블의 매력적인 히어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영상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 루소 감독은 "실제 VR을 시행하기 위한 기술력들을 저희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에서 사용한다"고 말했다.

조 루소 감독은 "가상현실 세트를 제작하고, 카메라 감독들의 뷰파인더에 가상의 세트가 나오게 한다. 세트가 없는 상황에서 배우들이 블루스크린 앞에서 촬영을 하는데, 카메라의 뷰파인더에서는 배경이 입혀지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런 과정을 거쳐서) 저와 저희 형(안소니 루소)은 카메라를 이런 가상세트 공간에 어떻게 설치해야 하는지 조금 더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력들은 점점 더 많은 영화들에서 활용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영화라는 것은 이벤트다'라고 설명한 조 루소 감독은 "결국에는 관객들이 영화관으로 오게끔 만드는 요소가 있어야 되는 것이다. 감독들 입장에서는 스토리텔링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선구자가 돼야 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콘텐츠 인사이트 세미나는 세계적 콘텐츠 거장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제시하는 공개 세미나로, 국내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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