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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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전노민 "이일화, 소녀 같아…함부로 말 못 놓아"

기사입력 2016.07.07 15:0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전노민이 이일화와의 호흡을 밝혔다.

전노민은 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프레스콜에는 "휴가를 왔다는 생각으로 연극에 임하고 있다. 할 때마다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가면 갈수록 쉬울 것 같았은데 가면 갈수록 어렵다"며 6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전노민은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하고 그녀의 무덤가를 찾는 순정파 남편 안중기 역을 맡아 첫 공연을 올렸다.

그는 "어느덧 중년 역할, 아버지 역할을 하는데 나이만 먹었지 연기는 그만큼 못 하는 것 같아 늘 고민된다. 연기할 때마다 긴장을 하는데 조금이라도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한다. 매일 연습하면서도 혼자 나머지 공부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전노민은 이일화와 함께 6년 만에 무대에 복귀해 부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내 파트너가 누가 될까 궁금했다. 이일화와 처음 만났는데 소녀 같아서 막하고 싶다가도 멈칫한 경우가 있다. 지금도 함부로 말을 못 놓게 됐다. 내가 먼저 해야 되는데도 조심스러웠다"고 언급했다.

‘민들레 바람되어’는 9월 18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수현재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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