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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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간상 보여주는 '뷰티풀 마인드', 치밀한 묘사로 호평

기사입력 2016.07.07 11:15 / 기사수정 2016.07.07 11:1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주애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가 다양한 인간 군상의 캐릭터들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송 중인 '뷰티풀 마인드'에는 복잡한 인간 군상들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주인공 이영오(장혁 분)는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라는 특수함을 지닌 캐릭터다. 때문에 그는 상대방의 바디 시그널을 통해 감정을 읽고 흉내 내며 보통 사람인 척 살아왔다. 영오가 타인의 감정을 인지하는 방법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이색적인 묘미를 선사한다.
    
또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경찰 계진성(박소담), 의롭고 따뜻한 의사 현석주(윤현민), 비정한 부성애를 지닌 이건명(허준호), 정치 9단 채순호(이재룡) 등 '뷰티풀 마인드'의 캐릭터들은 저마다 개성이 뚜렷하다.

다양한 캐릭터들은 극중 치밀한 묘사로 표현된다. 일례로 영오는 병리학과 교수 심은하(박은혜)의 방에 꾸며진 상패들과 화려한 치장을 보고 그녀가 과시형 인간임을 간파했다. 이에 그녀의 심리를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던 연구 결과를 얻어 내기도 했다.

'뷰티풀 마인드'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 역시 캐릭터들이 지닌 심리 변화와 성장이다. 영오는 자신을 사랑한다고 굳게 믿었던 민재(박세영)에게 큰 배신을 당한 상황이다. 인격장애를 지닌 영오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할 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뷰티풀 마인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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