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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스쿼드', 첫번째 캐릭터 포스터 공개…데드샷부터 슬립낫까지

기사입력 2016.07.06 09:16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감독 데이비드 에이어)의 첫번째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먼저 윌 스미스가 맡은 데드샷은 본명 플로이드 로튼으로 살인청부업자로 1950년 6월 '배트맨 #59'에서부터 등장한 유서 깊은 빌런이다. 

백발백중은 물론 한 번 총알이 박힌 자리에 다시 총알을 맞춰 넣거나 원샷투킬은 기본인 세계 제일의 명사수다. 모든 총기를 다룰 줄 알지만 대구경 저격 소총과 손목의 단거리 전용 총을 메인 무기로 각종 특수탄환을 사용하고 표적식별기능을 가진 한 쪽 눈에 삽입된 인공눈과 방탄수트를 입고 있다. 저격에 성공하면 자신의 이니셜이 새겨진 탄피를 남길 정도로 높은 자부심으로 100% 저격 성공률을 가지고 있었지만 유일하게 저격하지 못한 배트맨에게 집착하게 된다. 

할리퀸과의 관계로 인해 조커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 범죄자들에게 몰살당한 가족의 복수를 위해 사격술을 연마한 뒤 실력을 인정 받아 범죄의 세계에 입문하였고 딸을 위해 청부업을 하다가 체포된 후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에 합류하게 된다. 

수어사이트 스쿼드 팀의 리더인 릭 플래그 대령은 상부의 지시에 따라 팀에 합류하여 멤버들을 통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1959년에 탄생한 캐릭터로 군인 집안의 뼛속까지 군인으로 공군답게 조종술에 능하며 다양한 장비를 다루는 무기 마스터이다. 톰 하디와 제이크 질렌할, 조엘 에저튼, 존 번탈 등의 배우들이 이 역할에 거론되었으나 최종적으로 리메이크 '로보캅'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조엘 킨나만이 맡게 됐다.

캡틴 부메랑은 1960년 12월 '플래시 #117'에서 첫 등장한 빌런이다. 본명 조지 디거 하크니스로 별칭처럼 부메랑 던지기의 달인으로 방화와 전기 충전이 되는 날카로운 부메랑을 무기로 사용한다. 

장난감회사에 취직해 캡틴 부메랑이라는 마스코트로 일하다 부메랑에 대한 냉대한 반응에 범죄의 길을 걷게 되는 원작의 설정 덕분인지 영화에서도 거칠고 급한 성격의 인정사정 없는 호주 출신의 사기꾼임에도 불구하고 유머를 담당한다. 영웅도 악당도 좋아하지 않는 이 골치덩어리 악당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제이 코트니가 맡아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슬립낫은 DC의 또 다른 히어로 캐릭터 코믹스 '파이어스톰'에서 처음 등장한 빌런으로 훈련 받은 암살자이면서 생계를 위해 살인을 하는 사연 많은 악당이다. 절대 끊어지지 않는 밧줄을 무기로 적을 상대하고 밧줄을 이용해 자유롭게 이동하며 그 어떤 높은 곳도 올라갈 수 있다. 영화 '디아블로'와 드라마 시리즈 '성범죄전담반'의 아담 비치가 연기한다.

1탄에 이어 캐릭터 열전 2탄으로 할리 퀸(마고 로비), 엘 디아블로(제이 에르난데스), 킬러 크록(아데웰 아킨누오예 아바제), 카타나(카렌 후쿠하라), 3탄으로 인챈트리스(카라 델레바인), 아만다 월러(비올라 데이비스), 조커(자레드 레토)를 연이어 공개할 예정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퓨리'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8월 4일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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