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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떤 어록이?' 무리뉴, 첫 공식 업무는 기자회견

기사입력 2016.07.05 10:50 / 기사수정 2016.07.05 11:4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본격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조제 무리뉴(53) 시대가 열린다. 무리뉴 감독이 맨유 사령탑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무리뉴 감독은 5일 오후(한국시간) AON 트레이닝 컴플렉스에서 앞으로 3년간 맨유를 이끌어나갈 청사진을 밝힌다.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첫 기자회견 시간을 공지하며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5월말 맨유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된 무리뉴는 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대신 마커스 래쉬포드와 마이클 캐릭과 같은 기존 선수들과 재계약을 지시하고 이적 시장 물밑에서 빠르게 움직여 에릭 바일리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헨릭 미키타리안을 영입하는 수완을 발휘했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선수단 구성을 통해 그려놓은 밑그림을 기자회견을 통해 전달할 것으로 보이며 폴 포그바와 블래즈 마투이디 등 영입설도 언급할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 무리뉴 감독 특유의 언변도 관심거리다. 과거 첼시에 두 차례 부임하며 '스페셜원', '해피원' 등을 입에 올려 박수를 받았던 그이기에 어떤 표현으로 선전포고를 할지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한편 전날 맨체스터에 도착한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여기에 내가 왔다. 맨유는 할 수 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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